이 공간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요한 발타자르 크라우어 박사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요한 카스파 괴테가 그의 후견을 맡았었습니다. 크라우어 박사는 그의 병이 허락하는 한 가족을 위해 사무적 업무를 하였습니다. 어린 요한 볼프강 괴테는 이곳에서 인생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를 가까이에서 경험하였습니다. 오늘날 이 양쪽 방에서는 괴테의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삶과 작품을 테마로 한 작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괴테의 생가와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풍경과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맞은편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괴테의 저술과 그에게 미친 결정적인 영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괴테는 자신을 하룻밤 사이에 유명하게 만든 그의 인상적인 초기작 «파우스트» 초판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자신의 생가에서 집필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괴테의 작품 활동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중요한 문학사조와 인물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